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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구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
등록일 2019.03.22
서점명 /
조회수 307

<앵커> [조례돋보기]

중구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

[프롤로그]
켜켜이 쌓인 책 더미 속에서
보석 같은 책을 발견할 수 있는 곳.

새 학 기가 시작될 무렵이면
학생들로 발 디딜틈이 없었던 곳.

옛 동네 책방입니다.

하지만 대형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들의 기세에
이 책방들이 활력을 잃은지 오래.

각종 지원책이 나오고 있긴하지만
뾰족한 성과는 없습니다.

Su>안수민 sumin.an@cj.net
특히 책방들이 몰리면서 책방골목까지 형성된
중구에서는 지역서점을 지키기 위한
별도의 조례가 제정됐다고 하는데요.
이번시간 조례돋보기에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단순히 책방을 넘어
지역의 역사가 담긴 문화 자산으로써
또 하나의 가치를 가집니다.

Int>김시형 중구의원
보수동 책방 골목은 근대문화유산이기도 하고
또 역사의 현장입니다. 여기는 지금 보물창고 같아요.
여기 안에는 조선시대 책부터 시작해서 가장 현대의 책,
여러 가지 지식들이 다 있죠. 그래서 여기를 지켜내야 되고
여기서 많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조례를 발의했습니다.

조례에서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구 차원의 지원 시책 추진을
구청장의 책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 시책을 추진 할 때는 특성화 서점이
우선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서 지역 서점이란 중구에 주소와 매장을 두고
소상공인이 경영하는 서점을 지칭하고,
특성화서점이란 인문도서, 고서, 여행서적과 같은
특정 분야의 책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지역서점을 일컫습니다.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구에서는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지역 서점의 현황과 여건 파악,
지원 정책의 기본적인 방향을 수립하는 것을 비롯해
도서 구매 시 지역서점 우선적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구에서 수행할 수 있는 지원사업의 범위도 명시해
창업지원이나 경영개선 지원,
마케팅과 컨설팅 지원 등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사업내용이 제시됐습니다.

int>김시형 중구의원
책방 골목이 시장도 아니고,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도 아니고,
또 문화재로 지정된 것도 아니고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조례를 통해서 이곳을 보존할 수 있는 예산 확보라든지,
관에서 지원하는 어떤 행정적인 지원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관 주도의 지원을 벗어나
상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서점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정책과 계획 등에 관한 논의와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int>김시형 중구의원
답은 책방 골목을 수십 년 동안 지켜오신 상인들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 조례를 통해서 상인들이 자생적으로 답을 찾아내고
책방 골목을 지켜낼 수 있도록…

이번에 마련된 제도적인 지원 장치를 기폭제로,
중구 지역의 지역서점 제 2전성기를 위한
해답이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조례돋보기 안수민입니다.


기사 원문 링크 및 영상 보기: http://ch.cjhello.com/news/newsView.do?soCode=SC50000000&idx=24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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