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속초 동아서점 “'쓸모없는 일'로 속초 핫플레이스 된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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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2.07 |
서점명 | / |
조회수 | 1,982 |
나의 책방 이야기 속초 동아서점 “'쓸모없는 일'로 속초 핫플레이스 된 사연” 간판은 하얀 바탕에 '동아서점 개점 1956'이라고만 적혀있었다. 60년간 지역을 지킨 뚝심이 느껴졌다. 최근 유명인사와 출판 전문가까지 동네책방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을 들었다. 늘 그렇듯 밀물처럼 시작된 유행은 썰물처럼 빠지지 않던가. 잠깐 흥하고 마는 사례 말고, 세월의 시련을 견뎌낸 진짜배기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김영건 팀장은 앞으로도 계속 '쓸모없는 일'을 성실히 해 나갈 거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쓸모없는 일이란 서점을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의미했다. 쓸모없다는 말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짓자, "쓸모없는 일들을 정성이라고 봐주셔서 단골손님도 생기고 사실은 보람도 있고..." 하면서 말끝을 흐렸다. 그 순간 분명 보았다. 반짝거리는 눈동자를. '쓸모없는 일' 단어 선택은 겸손했지만 그는 정말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불문학을 전공했으며, 신춘문예에 응모했고, 지금도 이따금 소설과 수필을 쓴다는 이야기를 굳이 덧붙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본 기사 전문은 아래 주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42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