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민의 힘으로 지킨 서점, 100년의 역사를 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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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9.04 |
서점명 | / |
조회수 | 1,137 |
# 한국에서는 오랜 전통의 서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책이 문화 교양의 중심 매개였던 1980~90년대가 저물자 책방에도 겨울이 왔다. 1981년 문을 연 ‘대형서점’ 교보문고가 서점업계의 맹주로 올라서는 30여년 동안, “그 밖의” 서점들은 ‘멸종’을 걱정해야 할 처지로 내몰렸다. 2005년 기준 2103개이던 전국 서점 수는 2013년 1559개로 25.9%가 줄었다.(<한국서점편람 2016>,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도서정가제 강화 등으로 다소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서점의 감소 추세는 그다지 바뀌지 않고 있다. 연세대, 서강대, 이대 등이 몰려 있는 대학가 신촌에도 ‘오늘의책’, ‘알서림’, ‘신촌서점’ 같은 서점들이 유명했지만, 경영 악화로 이미 오래전에 문을 닫은 것을 생각하면, 홍익문고가 반세기 넘도록 건재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http://www.seouland.com/arti/society/society_general/2470.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