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인터넷 시대를 맞아 경영난에 직면하면서 우리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던 서점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는다. 하지만,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 영주에 있다.
영주시 영주1동 스쿨서점이 그곳이다. 역사가 오래된 서점이라고 해서 낡은 양철지붕의 소박한 모습의 서점이 아니다. 63년 역사를 자랑하면서도 깔끔한 신사의 모습처럼 현대식 서점으로 탈바꿈했다.
스쿨서점은 영주시 중심가인 영주1동 번영로에 있다. 63년 전 6ㆍ25전쟁이 막 끝난 1954년에 문을 연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다.
사장인 송태근(50) 사장도 신세대 주인이다. 하지만, 자신의 나이보다 더 많은 서점의 역사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스쿨서점은 창업주인 고(故) 김희용씨가 2대 사장인 아들 김시태씨에게 대물림한 뿌리깊은 서점이다.
지금은 김씨 가족은 아니지만, 3대 사장으로 송태근씨가 이어받아 스쿨서점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본 기사 전문은 아래 주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idaegu.com/?c=3&uid=369546
|